“몬스타엑스 완전체 재결성”…10주년 그날의 벅참→9월 컴백 전율 예고
따뜻한 시선과 열정이 어우러진 자리에서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몬베베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팬들과의 시간은 멤버들의 눈빛을 한층 진지하게 만들었고, 완전체로 다시 모인 여섯 멤버는 지난 시간을 차분히 돌아보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이야기했다. 벅찬 감정과 설렘이 오가는 순간, 이들은 이제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깊어진 의지로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몬스타엑스는 2021년 리더 셔누의 입대를 시작으로 차례로 군백기를 거쳐왔지만, 2025년 5월 형원의 전역으로 6인 완전체를 다시 이루었다. 멤버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10주년을 맞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10년을 함께해준 몬베베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과 남다른 팀워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군백기 동안 쌓인 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해진 모습은 물론, 데뷔 당시의 열정과 우정이 변하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10년을 넘어 또 다른 시간을 함께 하겠다”는 특별한 다짐도 잊지 않았다.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엠카운트다운 ‘무단침입’ 첫 무대, LA KCON의 함성, 첫 월드투어의 떨림, 미니 팬미팅에서의 소중한 교감” 등 저마다의 소회를 전했다. 무엇보다 팀이 오랜 시간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로는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진심, 그리고 직업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이 꼽혔다. 멤버들은 “서로의 성향과 습관까지 알 정도로 돈독해졌다”며 “앞으로도 이 가족 같은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다음 10년을 향한 농담과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20주년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설 것”, “그때도 변함없는 에너지와 매력으로 새로운 몬스타엑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새 앨범과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이미 녹음을 마치고 내부 일정까지 정해둔 상태로, 오는 9월 가장 빠르게 신곡과 새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6인 완전체 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앨범 장르에 대해 “이번에도 몬스타엑스 특유의 강렬함과 사랑을 담았다”며, 타이틀 선정 과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곡 하나하나 타이틀급 퀄리티라 걱정 반 기대 반이지만, 신선한 몬스타엑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완전체 활동의 의미 역시 강조하며 “함께 있는 자체만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매 순간 새로운 에너지로 몬베베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 또한 유일한 미필로서 앞으로의 군 복무에 대해 담담하게 언급하며, “형들과 연습실에서 계속되는 군대 이야기에도 유쾌하게 귀를 막으며 이번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콘서트는 그동안 기다려온 몬베베에게 한층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데뷔 10주년을 대표하는 명곡과 함께 세심히 구성된 셋리스트, 라이브 밴드가 더한 사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진한 몬스타엑스의 무대를 예고했다. 멤버들은 “우리끼리만이 아니라 몬베베의 시선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혀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대표곡에 대한 질문에는 “정규 2집 ‘ARE YOU THERE?’의 ‘슛 아웃’, 미니 5집 ‘더 코드’의 ‘드라마라마’는 몬스타엑스의 색을 가장 잘 보여줘 대중에게 깊이 각인됐다”고 언급, 자신만의 음악적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역을 기념하며 멤버 전원이 무료 팬미팅을 연 것 역시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로 남았다.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고 싶었다. 무료 팬미팅은 마음에서 우러난 진짜 선물이었다”며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무대의 의미를 설명했다. 몬베베 역시 몬스타엑스와 함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며, “작은 행동이 모여 더 따뜻한 날을 만든다”는 소망도 전해 감동을 더했다.
군복무와 긴 공백을 마치고 완전체로 다시 서는 몬스타엑스는, 10년을 함께 걸어온 팀워크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내며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다시 울려 퍼질 강렬한 퍼포먼스와 무대 위 진한 서사는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몬스타엑스의 공연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펼쳐진다. 이어 오는 9월, 완전체로 돌아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