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궁셰프 이상민의 초저가 마법”…알토란, 팽이관자 향연→시청자 미각 뒤흔들다
엔터

“궁셰프 이상민의 초저가 마법”…알토란, 팽이관자 향연→시청자 미각 뒤흔들다

김서준 기자
입력

따스한 저녁을 밝히는 주방에서 이상민의 손길이 놀라운 변신을 일으켰다. 알토란의 ‘기세등등 기 살리는 밥상’ 편에서 궁셰프 이상민은 팽이버섯 한 봉지로 새로운 미각의 세계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저가 식재료가 고급스럽게 빛나는 순간, 주방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변했다.

 

이상민은 1천 원 남짓한 팽이버섯에 주목했다. 그는 팽이버섯 밑동을 자르고 갓의 방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김밥 김으로 돌돌 말아낸 후 1.5센티미터 두께로 썬다. 전분 가루를 살짝 입히고 식용유를 두른 팬에 구워내면, 조리 과정부터 담백한 향이 퍼진다. 이윽고 간장, 물, 다진 마늘, 굴소스, 올리고당, 케첩 등을 섞어 만든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버섯 위로 스며들며 고급 관자 못지않은 비주얼과 풍미가 완성된다. 완성된 팽이관자는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저렴한 재료로도 품격 있는 한 끼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MBN ‘알토란’ 방송 캡처
MBN ‘알토란’ 방송 캡처

방송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시청자에게 팽이버섯의 무한한 변신 가능성을 일깨웠다. 무엇보다 이상민이 전하는 특별한 레시피는 ‘가성비 반찬’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익숙한 식탁 풍경을 새롭게 물들였다. 다양한 재료 활용과 감각적인 손맛이 만나, ‘알토란’은 한 번 더 예정된 일요일 저녁을 기다리게 한다.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풍성한 레시피와 주방의 소소한 마법을 선보이고 있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상민#알토란#팽이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