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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여름 끝자락의 고요한 미학”…흑백에 스민 변화→새 프로젝트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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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여름 끝자락의 고요한 미학”…흑백에 스민 변화→새 프로젝트 궁금증 증폭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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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조용히 물드는 어느 오후, 남규리가 직접 남긴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었다. 깊게 눌러쓴 검정색 비니와 정제된 흑백 줄무늬, 차분한 감정이 번지는 얼굴에는 지난 시간과 성찰의 무게가 깃들어 있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카락, 미묘하게 흐린 눈빛에서 내면의 목소리가 잔잔히 세어 나왔다.

 

남규리가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솔로 프로젝트 앨범 ‘그래도 좋아해요’ 발매를 기념해 준비한 것이다. 강렬한 색을 빼고, 무채색의 미니멀한 분위기만 남긴 장면에서 남규리는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자신만의 감정을 드러냈다. 흑백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깨끗한 긴장감, 정면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과 미묘하게 감추어진 내면이 공존했다.

“차분함 속에 스며든 담담한 시선”…남규리, 깊어진 여름→흑백 무드로 압도 / 걸그룹 씨야 남규리 인스타그램
“차분함 속에 스며든 담담한 시선”…남규리, 깊어진 여름→흑백 무드로 압도 / 걸그룹 씨야 남규리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남규리는 “남규리의 1st Project Album [그래도 좋아해요] 발매를 기념해 아티스트 프레임이 오픈됩니다.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포토이즘 박스와 컬러드 전 지점에서 남규리 프레임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하며 설렘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새 앨범 소식과 어우러진 담백한 사진은 팬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선물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전하는 반가운 소식”, “진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감동을 선사한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첫 프로젝트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남규리의 새로운 도전을 환영했다. 그 목소리는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울려 퍼지며 여름의 끝에서 시작되는 변화를 응시했다.

 

씨야 시절부터 쌓아온 청순한 이미지 위, 남규리는 이번 여름 더욱 깊고 성숙한 여운을 머금게 됐다. 무채색의 미니멀리즘 속에서 피어나는 느긋한 감정선과 담담함은 이전과는 또 다른 남규리의 또렷한 색으로 각인되고 있다. 남규리의 첫 솔로 프로젝트 앨범 ‘그래도 좋아해요’는 포토이즘 박스와 컬러드 전 지점을 통해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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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그래도좋아해요#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