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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 전동화 역량 입증”…현대차 아이오닉9, 워즈오토 4년 연속 영예→글로벌 수상 저력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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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세계 시장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아이오닉9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주관하는 ‘2025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이름을 올리며, 해당 시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기록했다. E-GMP 기반의 첨단 배터리 시스템과 1회 충전 500km 이상의 주행 성능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업계에 전기차의 기술적 진보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이번 시상에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은 미국 내 신차에 탑재된 28종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대상으로, 성능과 효율, 기술력을 면밀히 평가했다. 그 결과,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아이오닉9은 모든 모델에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내연기관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왔으나, 2019년부터는 전동화 시스템을 포괄하는 ‘엔진 및 동력 시스템’ 부문으로 진화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E-GMP 플랫폼의 연속 수상 사례는 전기차 시대의 주도권 경쟁에서 현대차그룹의 역동적 대응을 시사한다.

E-GMP 전동화 역량 입증”…현대차 아이오닉9, 워즈오토 4년 연속 영예→글로벌 수상 저력
E-GMP 전동화 역량 입증”…현대차 아이오닉9, 워즈오토 4년 연속 영예→글로벌 수상 저력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에 탑재된 4.6L 타우 엔진 수상을 시작으로,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10대 엔진 부문에서 총 19회의 수상 기록을 쌓았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전동화 전환 국면에서 전용 플랫폼의 자체 기술 완성도가 곧 시장 신뢰로 이어진다”고 평했다. 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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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9#현대차그룹#워즈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