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어르신 건강과 행복 지키겠다”…이재명 대통령, 노인의 날 국가 책임 강조
초고령사회 진입과 어르신 복지 문제가 정치적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관련 메시지를 전하며 국가 차원의 대책 강화를 강조했다. 10월 2일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격동의 세월 속에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어르신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는 국가가 울타리가 돼 어르신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들이 부단히 걸어온 삶의 궤적이 모여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 삶의 가치와 희생을 조명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존엄과 권리를 보호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폭넓고 세심한 정책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사회의 중심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어려웠던 시절, 서로를 다독이며 한 줌의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기억한다”며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계기로 어르신 복지 확대와 초고령사회 전략 논의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여야 모두 초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해 온 만큼, 당장 국정과 국회 차원의 후속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향후 초고령사회 맞춤형 정책을 추가로 마련하는 한편, 어르신의 건강과 권익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