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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 원화 대비 255.41원”…외환시장 안정세에 소폭 상승
경제

“브라질 헤알, 원화 대비 255.41원”…외환시장 안정세에 소폭 상승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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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통화인 헤알(BRL)이 2025년 8월 21일 오후 12시 2분 기준 원화 대비 255.41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의 고시 환율에 따르면 전일보다 0.17원(0.07%) 오른 수치로, 오전 한때 255.65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현찰 거래 기준으로는 ▲현찰 살 때 281.46원 ▲현찰 팔 때 229.87원이며, 송금 받을 때 환율은 252.35원으로 집계됐다. 송금 보낼 때 환율은 이날 기준으로 적용되지 않았다. 

출처=하나은행
출처=하나은행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헤알(USDBRL) 환율이 5.4819로 전일 대비 0.0212(-0.39%) 하락해, 브라질 통화의 강세가 글로벌 시장에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브라질 헤알이 원화와 달러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이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 안정 국면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 약세,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 국내외 금리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헤알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브라질 헤알이 원·달러 시장 전체의 이슈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원·헤알 환율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흥국 통화 선호 현상과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왔다. 이번 수치 역시 지난달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향후 환율 추이는 미국 통화정책과 브라질 경제 지표, 국제 원자재 시장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9월 예정된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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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헤알#하나은행#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