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가 소폭 조정세”…네이처셀, 변동성 속 1.7% 하락세
코스닥 시장이 최근 변동성 확대 기조 속에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1.70% 내린 20,2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는 시가 20,050원에서 출발해 고가 20,450원, 저가 18,050원을 오가며 하루 동안 2,400원의 넓은 변동 구간을 나타냈다.
매매량은 65만 195주, 거래대금은 127억 2,200만 원으로 집계돼 임상개발, 바이오 등 성장주 중심 섹터 내에서도 비교적 강한 유동성을 기록했다. 현재 네이처셀은 코스닥 시가총액 1조 3,016억 원으로 51위에 자리하고 있다. 업종 내 평균 주가 등락률이 -2.22%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이처셀의 하락 폭은 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내 방어적 주가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8.73%로 나타난 가운데, 글로벌 불확실성과 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개별 종목별 대응 양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산업계에선 최근 코스닥 바이오 종목 전반의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총 1조 원대 중형 바이오 기업에 대한 대형사 대비 견고한 매수세 추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바이오 업종의 경우 변동성이 크지만, 시장 내 유동성이 집중될 경우 단기적 주가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며 “향후 임상 성과나 사업 진척에 따른 실적 기여 여부가 장기적 밸류에이션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세가 국내 중견 바이오 주식 시장 내 수급과 투자 패턴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