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결혼식 현장, 1200명 물결”...행복 미소 뒤 설렘→신혼의 첫 페이지로
환한 미소로 맞이한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은 오랜 기다림과 설렘 끝에 눈부신 순간을 선사했다.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 이날의 주인공들은 밝은 표정과 다정한 손길로 서로를 마주했고, 이들의 행복한 에너지가 하객들 사이를 물들였다.
행사 진행은 이상민의 자연스러운 사회로 부드럽게 이어졌으며, 변진섭과 거미의 축가가 예식을 한층 특별하게 장식했다. 축복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준호, 김지민과 함께한 추억 어린 사진을 공개하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속 김준호와 김지민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브이 포즈를 선보였고, 이들의 밝은 표정이 오늘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1200명의 하객을 예고했던 만큼 홍윤화, 신봉선, 강재준, 이은형 등 여럿의 개그맨 동료들도 자리를 빛냈다. 김준호는 만 49세, 김지민은 만 40세로, 2022년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후 오늘 개그맨 부부 24호라는 특별한 타이틀을 새겼다. 신혼여행은 김지민이 출연하는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과 김준호의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로 잠시 미뤄졌다.
한편, 지난 5월 준호지민 유튜브 채널에서는 자녀 계획에 관한 대화도 공개된 바 있다. 김지민은 “아기가 아빠 성향만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성격과 외모를 두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부부만의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책임, 그리고 서로를 닮은 아이를 향한 막연한 기대감이 가감 없이 오갔다. 김준호는 “관리를 잘하는 부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지민도 “요즘 부모 평균 연령대가 높다”는 현실적인 위로를 건넸다.
유쾌함과 진정성, 설렘과 다짐이 공존한 결혼식 현장은 두 사람의 인생 새로운 챕터에 든든한 이정표로 남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각자의 일정을 소화하며, 앞으로 함께할 평범하지만 특별한 나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