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첫 만남 고백”…김희선 향한 설렘→유쾌한 ‘나래식’의 시간
낚시터 위에 푸른 바람이 흐르던 순간, 박병은은 솔직한 미소로 ‘나래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나래와 해산물 파티를 즐기던 박병은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배우 김희선과의 첫 만남을 되짚었다. 그의 말 한마디마다 중앙대학교 시절의 순수한 설렘이 스며들었다.
박병은은 “와 정말 예쁘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던 순간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김희선이 드라마로 한창 주목받던 시절, 한 학년 후배들과 어우러져 수업을 듣게 된 특별함을 언급했다. 스타를 직접 마주한 박병은은 “심장이 덜컥했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들의 “선배님, 밥 사주세요”라는 환호 삼성도, 김희선의 “그래, 다 와. 맛있는 것 사줄게”라는 친근함도 그땐 낯설고 설레는 풍경이었다. 하지만 박병은은 우르르 몰려가지는 못했다. 자존심과 떨림이 교차한 그는 텅 빈 강의실에 혼자 남았고, 김희선이 “야 박병은, 너 안 가?”라고 건넨 한마디에 웃음이 터졌다.
첫 만남의 순간마다 흔들렸던 심장을 박병은은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혼자 남아 조용히 반계탕과 소주를 곁들였던 청춘의 밤을 떠올렸다. 촬영 현장에 있던 박나래와 출연진은 그의 진심에 깊이 공감하며 따듯한 응원을 보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해 2000년 ‘신 귀공자’로 데뷔한 박병은은 삶의 한 페이지였던 김희선과의 첫 만남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나래식’의 유쾌한 편집 속에서 과거의 설렘과 현재의 미소가 교차했다. 해당 내용은 웹예능 ‘나래식’에서 박나래와 박병은의 케미 속 다정한 추억으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