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회복 응원 물결”…이봉원·이경실, 38년만의 멈춤→달라진 오늘의 온기
환한 미소로 대중 곁을 지키던 박미선이 이젠 자신을 위한 여유 속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수십 년간 끝없이 달려온 코미디언의 발자취는 잠시 멈췄으나, 남편 이봉원과 동료 이경실, 그리고 수많은 팬들의 온기 가득한 응원이 재충전의 시간을 채워준다. 박미선이 선택한 이 긴 휴식이, 되려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지난 6월 2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의 근황을 직접 전하며 “38년 만에 처음 쉬는 지금, 아내가 정말 잘 쉬며 회복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세월 단 한 번도 멈추지 못했던 그의 걸음을 처음 멈추게 한 것은 건강이었다. 박미선은 1월부터 건강 문제로 모든 방송 출연을 중단한 채 오롯이 치료와 휴식에 힘을 쏟고 있다.

평소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이끌던 박미선이었기에 방송가는 물론 동료 연예인과 팬들도 그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이경실을 비롯한 많은 동료들이 SNS를 통해 박미선의 회복을 응원하며, “38년간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충분히 쉬어도 된다”는 말로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6월 26일에는 이경실이 SNS에서 “김치를 담갔다”는 일상 글을 남기자 박미선이 “요리사 다 됐구만”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소소하지만 반가운 깜짝 근황으로 안부를 전했다. 그의 짧은 댓글만으로도 팬들은 걱정을 덜었다며 온라인 공간 또한 응원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박미선의 휴식기 소식은 동료와 가족은 물론 대중에게도 넓은 파동을 남겼다. 남편 이봉원은 각종 방송에서 “박미선이 오랜 동안 쉬지 못했으니 이번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수많은 동료들이 박미선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미선 역시 SNS나 유튜브 등 개인 채널 활동마저 멈춘 상태로, 오직 건강한 내일만을 바라보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팬들은 그의 쾌유를 빈 메시지를 부지런히 남기고, 방송가 역시 박미선의 하루빨리 건강한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1980년대 데뷔 이후 예능, 라디오, 연기, 시상식 MC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쳐온 박미선은 1993년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원조 개그우먼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랑받아온 박미선이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날을 향한 기대와 열망은 식지 않고 있다.
방송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족과 동료, 방송가,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 속에서 박미선의 회복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예능의 대모 박미선이 잠시 멈춘 지금, 그를 둘러싼 온기는 여전히 그의 곁을 따스하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