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초아, AOA 탈퇴 비밀담”...트와이스·블랙핑크 데뷔에 흔들린 진심→‘미움받을 용기’로 용서 구하다
엔터

“초아, AOA 탈퇴 비밀담”...트와이스·블랙핑크 데뷔에 흔들린 진심→‘미움받을 용기’로 용서 구하다

장예원 기자
입력

초아의 웃음 너머에는 언제나 치열했던 고민이 있었다. 이달 공개된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채널의 파자매 파티 ep.13에서 초아는 오랜 침묵 끝에 자신의 아픔과 용기를 털어놓았다. 무대 위 조명 아래 항상 밝아 보였던 초아 역시, 아이돌의 길이 더이상 자신에게 축복만은 아니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처음 아이돌을 꿈꾸며 무대에 서던 초아는 어느 순간 '내가 아무리 애써도 한계가 있다'는 좌절을 느꼈다고 했다. 바로 그때, 새로운 시대의 상징처럼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등장했고, 초아는 자신만의 한계를 명확히 실감하게 됐다고 담담히 설명했다. 그는 “여기가 고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어가면 정신적으로 어려울 것 같았다”며 나 자신을 위해 과감히 AOA 탈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판단의 바탕에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베스트셀러의 조용한 이정표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많은 이들이 은퇴로 받아들였던 초아의 탈퇴는 사실 새 삶을 위한 고독한 도전이었다. 그는 “3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지만 유튜브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곡 작업과 앨범 준비도 하고 싶다”며 진솔한 미래 다짐을 내비쳤다. 탈퇴 이후 결혼설로 흔들린 마음에 대해선 직접 “결혼하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을 바라고 있다”고 유쾌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보다는 가족 곁에서 소박한 시간을 보내며 공백기를 채웠다는 사실도 전했다. 월세가 저렴한 지방에서 지내며, 광고 덕분에 금전적 걱정은 없었다는 담백한 고백과 함께였다.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다시 마주 선 초아는, 이제 스스로의 행복과 새로운 목표를 찾아 나아가려 한다.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채널의 파자매 파티는 그 용기 있는 시작의 한 페이지가 됐다. 한편, 초아의 희로애락이 묻어난 '이게진짜최종' 파자매 파티 ep.13은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초아#aoa#이게진짜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