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아랍상’ 남편 소환…”돌싱글즈7” 첫날 웃음과 위로→시즌7 진짜 시작
따스한 시선과 유쾌한 한마디가 어우러진 순간, 이다은은 ‘돌싱글즈7’의 새로운 MC로 시청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어느덧 패널의 자리에 앉은 이다은의 눈길에는 지난날의 기억과 함께한 진심이 스며들었고, 윤남기와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하며 출연진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전했다. 첫 방송의 시작은 마치 설렘과 긴장,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경험담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잔잔한 축제와도 같았다.
이다은은 새로 합류한 MC의 무게를 온몸으로 끌어안았다. 이전 시즌에서 스스로 출연하며 진솔함과 용기를 보여준 이력이 있기에, 참가자의 입장과 마음을 누구보다 세밀하게 읽어냈다.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사연이 나오자, 이다은은 단번에 “내가 그랬어”라며 심리적 거리를 좁혔고, ‘도장’ 소품을 언급하며 “아직도 집에 보물처럼 모시고 있다”고 밝히자 패널과 참가자 모두 큰 공감과 미소를 보였다.

분위기는 싱글남녀 10인이 첫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층 달아올랐다. 시선을 교차하며 미묘한 신경전이 흐르는 가운데, 이다은은 자신만의 경험을 입체적으로 더했다. 그는 “호감 있는 상대가 다른 이와 대화할 때, 실제로 끼어들기 쉽지 않다”며 현실적 고민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아랍상’ 싱글남이 등장하면서 현장에는 묘한 기대감이 돌았다. 이다은은 “우리 집에도 ‘아랍상’이 있다”며 남편 윤남기를 부드럽게 언급, 모두의 웃음을 유도했다.
이다은의 리얼한 조언들은 패널진에게도 신선한 활력으로 다가왔다. 이혜영과 은지원은 “직접 경험한 이가 해주는 이야기는 다르다”며 피드백에 귀 기울였고, 참가자들의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될 때 역시 이다은은 “호감을 받지 못한 여자분들은 어떡해”라며 특유의 공감과 몰입으로 한층 높은 몰입도를 연출했다. 한편, 이지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마련된 ‘돌싱 하우스’의 비주얼에 “이곳에서 사랑에 안 빠지면 유죄”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로맨틱한 기류와 숨겨진 감정의 조짐이 교차했다. 이다은은 “이번 시즌 보조 역할을 야무지게 해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솔직한 심리와 감정의 흐름을 온전히 전달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싱글남녀 10인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돌싱글즈7’은 호주 골드코스트를 배경으로 진짜 현실 로맨스의 서막을 올릴 예정으로, 첫 방송은 20일 밤 10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