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결승골이 운명 갈랐다”…파비안 루이스, PSG 2연승 견인→이강인 활약에 환호
파르크 데 프랭스에 울려 퍼진 환호성은 결승골과 더불어 시작됐다. 파비안 루이스가 천금 같은 득점으로 팀을 이끈 순간, 선수들은 단 한 점의 무게를 피부로 느꼈다. 이강인이 투입된 후의 활력 역시 팬들의 기대와 응원으로 이어지며, 두 번째 승리를 향한 PSG의 에너지는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2025-2026 프랑스 리그1 2라운드가 23일 파리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앙제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통해 PSG는 개막 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선제점의 주인공은 파비안 루이스였다. PSG는 전반 27분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우스만 뎀벨레가 실축하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흐름은 팽팽하게 전개됐고, 후반 5분 수비진 실책을 놓치지 않은 파비안 루이스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 순간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36분,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투입된 이강인은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7번의 패스 전부를 성공시키는 패스 완성률 100%를 기록했다. 전방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경기 운영에 힘을 실었고, 앞선 낭트전 선발 출전 경험과 더불어 팀 내 입지를 다졌다.
PSG는 이날 2경기 연속 1-0 스코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며 값진 승점에 만족을 표했고, 다음 라운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과 구단 구성원 모두, 치열했던 접전의 끝에 남은 점수와 기록을 곱씹으며 잠시 호흡을 고른다. 잔잔하게 번진 그 여운은 또 다른 승리를 바라며 계속된다. 2025-2026 프랑스 리그1, PSG의 다음 경기는 팬들에게 작은 설렘이 돼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