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츄, 옥상 머리채 전쟁”…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화염 분노→숨멎 반전 긴장감
밝게 웃으며 시작된 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과 츄의 교차하는 시선은 이내 뻗치는 분노로 달궈졌다. 사소한 언쟁을 넘으며 두 인물의 감정은 단번에 날이 서고, 긴장감에 휩싸인 옥상에서 머리채를 움켜쥔 강렬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숨결마저 진동하게 했다.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초강도의 혈투와, 베일에 가려진 반전 서막이 오늘밤 안방극장을 정조준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지은 역의 아린과 강민주 역의 츄가 다시금 적으로 마주서는 폭발적 순간이 펼쳐졌다. 특히 술에 취한 김지혜를 집으로 데려온 뒤, 두 인물이 엇갈린 감정에 휘말리며 언쟁은 삽시간에 살벌한 몸싸움으로 치달았다. 강민주는 독설과 도발로 김지은을 자극했고, 김지은 또한 분노의 일갈을 내뱉으며 맞섰다. 양측의 감정은 상처와 독기로 번지며 이를 지켜보는 모두에게 극한 텐션을 선사했다. 머리채를 잡아당기던 절정의 순간, 두 사람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에 굳은 채 얼어붙는 반전이 펼쳐질 것임을 암시해, 나아갈 이야기에 호기심이 고조됐다.

남다른 논란의 중심에 선 두 캐릭터의 격돌 장면은 각각 배우의 노력 덕분에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아린과 츄는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액션 동작을 세심하게 맞췄다. 소중한 파트너십과 꾸준한 논의를 거친 결과, 현실감 넘치는 머리채 액션이 완성됐다. 뜨거운 연기 열정에 촬영이 끝난 후 두 배우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곧이어 환한 미소와 장난기가 뒤섞인 훈훈함으로 촬영장을 가득 채웠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일본의 OTT 플랫폼 레미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한류 및 아시아 인기 순위 2위를 이어가는 글로벌 화제성을 증명했다. 전 회차에서 강민주의 기습적인 고백과 김지은의 강렬한 등장이 이야기를 흔들었다면, 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머리채 혈투로 정점에 선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아린과 츄의 뜨거운 열연이 빛날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10회는 밤 9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