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김마리아에 숨결을 싣다”…광복 80주년 캠페인 목소리로 번진 감동→기부로 향하는 울림
배우 류승룡이 김마리아 독립운동가의 뜨거운 헌신을 목소리에 담아내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깊게 더했다. 류승룡은 힘 있는 음성으로 김마리아의 치열했던 일대기를 소개하는 내레이션을 맡아 역사와 시대의 무게를 섬세하게 전달했다. 그의 진중한 목소리는 단순한 전달을 넘어, 수많은 세월을 건너온 김마리아의 용기와 신념에 생명력을 부여한 듯한 울림을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기획된 시민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김마리아의 삶을 담은 영상을 통신사 V컬러링 서비스로 제공한다. 컬러링 영상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수록, 수익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최후의 본거지였던 경교장으로 전달되며, 이 자금은 유적지 환경 개선에 쓰인다. 선한 영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어렸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의미를 함께 나누는 경험으로 확장되는 이 움직임은, 개인에서 사회로 번지는 기억의 연대가 돼주고 있다.

2분 30초 분량의 내레이션 영상은 김마리아가 일제의 눈을 피해 2·8독립선언서를 몰래 국내로 옮기고, 비밀결사 애국부인회를 조직하며 여성 독립운동의 선구자로 길을 터온 과정을 진하게 그린다. 더욱이 류승룡의 애틋한 음성이 얹어지면서 김마리아의 결연한 표정, 시대를 넘는 외침이 한층 또렷하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류승룡은 “김마리아 선생의 신념을 목소리로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영상을 보고 주목해주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이번 영상 내레이션과 기부 캠페인은 역사의 자취를 새기는 한편, 광복 80주년을 맞는 시민 모두에게 기억과 행동의 의미를 두루 일깨우고 있다.
참여형 역사 기부 캠페인과 김마리아의 이야기, 배우 류승룡이 담아낸 목소리는 V컬러링 서비스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탐방단 등 연계 행사 소식도 더해지며, 잊히지 않을 감동의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