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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리허설서 전한 침묵의 씁쓸함”…스태프 반말 논란→현장 사과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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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리허설서 전한 침묵의 씁쓸함”…스태프 반말 논란→현장 사과 여운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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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설렘 위, 가수 이무진은 자신의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천안 K-컬처 박람회 축하공연 리허설 현장은 뜻밖의 불편한 침묵으로 물들었다. 이무진을 향해 건네진 스태프의 반말은 짧고 굵게 리허설을 갈랐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던 팬들마저 당혹감 속에 순간을 목격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무진이 본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다짜고짜 “그만 해라. 이게 뭐 하는 거냐”라며 예의 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현장의 긴장감이 번진 순간, 리허설은 예고 없이 중단됐고, 이무진은 팬들에게 “경우가 없는 행동인 것 같다”는 말로 마음을 드러냈다. 그 한마디엔 예의와 존중을 중시하는 아티스트의 진심이 스며 있었다.

이무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무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후 해당 논란이 SNS를 뜨겁게 달구며 커뮤니티 곳곳에서 회자됐다.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를 인정하며 “아티스트와 팬, 관람객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스태프의 사과와 더불어 향후 엄정한 교육과 경고를 약속했다.

 

이무진은 최근 디지털 싱글 ‘뱁새’를 통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청춘의 마음을 담담히 노래했다. 현실적인 가사와 진정성 짙은 보컬 덕분에 팬들은 이무진이 겪은 아픔까지 전율처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은 음악적 감동과 함께 아티스트와 행사 현장 간 신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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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천안k-컬처박람회#뱁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