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순창군 풍산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위험 주의 촉구

17일 오후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강한 폭우가 집중되며,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날 13시 1분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급격한 강우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은 침수 우려 지역을 즉시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공식 재난 문자와 함께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급수위가 오르거나 도로가 침수된 경우 대피 요령에 따라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기상특보시행시스템(cbs063.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과 같은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는 저지대나 하천 주변, 반지하 주택 주민에게는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순창군과 풍산면 일대 하천, 도로, 농경지에서는 침수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특히 하천변 주차 차량 이동 및 저지대 시설물 점검이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Heavy rain(강한 비)” 상태가 이어질 경우, 향후 강수량과 지역 현황을 반영해 추가 안내 및 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잦은 기상 정보 확인과 안전 대피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