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진시 순성면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 위험 경보
7월 17일 오전 5시 41분경, 충남 당진시 순성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이날 5시 46분 공식 발표를 통해 “당진시 순성면 인근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전 시간대는 강수 강도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
![[속보] “당진시 순성면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 우려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699229972_192508446.webp)
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계속될 경우 하천과 도로, 주택 등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아진다”며 “지역 주민들은 각종 재해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안전한 곳에 대피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반복되는 단시간 국지성 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각종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기존 하수시설 및 배수체계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기존 도시 인프라만으로는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 세부 내용과 실시간 기상 상황을 기상청 행동요령 웹사이트(cbs042.kma.go.kr)에 안내 중이다. 또한, “호우 경보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교통, 농작물,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신속한 재난 문자 안내에 따라, 침수 위험에 대비한 이동이나 대피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충남 일대에는 추가 강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긴장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과 당국은 피해 발생 여부와 추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