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인도 무대에서 전율”…비하인드우즈 시상식 최초 수상→팬심 폭발
남인도 첸나이 트레이드센터에서는 K-POP 아티스트 아우라의 무대가 장엄하게 울려 퍼졌다. 열정의 선율로 시작된 ‘LOVE is RIGHT’와 함께, 아우라는 한-인도 양국의 역사적 기념일을 무대 위에 올리며 ‘Vande Mataram’과 대한민국 애국가까지 진심을 담아 노래했다. 현장은 이국의 관객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손을 들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감동의 물결로 가득 찼다.
아우라는 ‘비하인드우즈 골드 아이콘스’의 ‘글로벌 뮤지컬 센세이션’ 부문에서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한국 아티스트 첫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이는 오랜 시간 인도 대중문화계와 호흡하며 고유의 색채를 확장해 온 아우라의 새 이정표로 기억됐다. 그간 인도 톱스타 살만 칸과의 방송 ‘빅보스’ 출연, 세계적인 안무가 프라부 데바와의 협업 등은 아우라의 한류 행보를 한층 견고히 해온 발자취였다.

무대에서는 콜리우드 히트곡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아우라는 낯선 땅에서도 이질감 없는 자연스러운 교감으로 관중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인도 관계자는 아우라에 대해 “단순한 K-POP 아티스트를 넘어 발리우드에 최초로 입성할 한국 가수”라고 언급하며, 그의 영향력이 인도 전역으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우라는 수상 소감에서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의 문화와 음악을 잇는 가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비하인드우즈 골드 아이콘스’ 시상식에서의 쾌거는 한류의 지평을 넓히고, K-POP과 인도 음악계를 연결하는 역사적 순간으로 남았다. 시상식은 인도 음악 팬들의 열정적인 함성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