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성장 스펙트럼 폭발”…빌보드 달군 감동→최정상 시상식 무대 장악 예고
화려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성, 그리고 우직한 성장 서사가 맞닿는 순간, 제로베이스원이 K팝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28위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고, 9주 연속 빌보드 여러 세부 차트에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 지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이 기록은 ‘월드 앨범’ 12위, ‘이머징 아티스트’ 1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9위 등 미국 음악 시장에서 보여준 저력의 방증으로, 5세대 K팝 보이그룹 시대를 이끄는 주역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제로베이스원의 진가는 무대 위에서만 빛나지 않는다. 자체 콘텐츠 ‘지비티빙’ 시즌2 속 장하오, 박건욱, 한유진은 전생 체험을 통해 솔직하고 다정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깊은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켰다. 한유진이 장군의 전생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린 순간, 박건욱이 왕자의 기억에 울컥했던 장면, 장하오가 펼친 불가사리 전생 에피소드 모두가 그들의 인간적 매력과 폭넓어진 감정선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

이국적인 청량함과 자유로운 스타일 역시 제로베이스원을 수식하는 또 다른 힘이다. 인천공항에서 포착된 장하오는 데님 셋업과 화이트 티셔츠, 열쇠 펜던트 목걸이로 소년미와 시크함을 오가며, ‘남친룩의 교과서’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자연스러운 일상 속 공항 패션에서조차 무대에서 뿜어내는 아우라가 고스란히 발휘돼 이목을 모았다.
결성 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에서 꿈을 향해 내딛던 불안함과 풋풋함은 어느덧 사라졌다. 파워풀한 퍼포먼스, 완성된 음악적 색채, 무대 밖 진솔한 진심이 어우러지며 제로베이스원만의 스펙트럼은 한껏 넓어졌다. 데뷔 2년차, 이들은 글로벌 팬덤의 함성 속에 음악과 일상, 감정과 서사를 모두 품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대형 시상식 무대에서 또 한 번 증명된다. 제로베이스원은 NCT 도영, 아일릿, 크래비티 등 톱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34회 서울가요대상 3차 라인업에 합류한 소식으로 팬덤을 들썩이게 했다. 축제의 장인 시상식에서 제로베이스원이 보여줄 또 다른 변화와 빛나는 순간에 기대가 고조된다.
팬덤의 환호와 응원이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펼쳐지지 않은 또 한 번의 무대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새로운 도전과 여정, 그리고 이번 활약을 만날 수 있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은 6월 21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