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주가 1.27% 상승”…PER 낮고 외국인 비중 높아 강세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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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가가 10월 2일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1.27% 오르며 299,250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PER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데다, 외국인 비중이 44%를 웃돌면서 관련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가 동업종 평균보다 낮은 PER를 보이며 저평가 매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2일 오전 9시 1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97,000원에 거래를 시작, 장중 한때 300,500원을 터치한 뒤 299,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295,500원 대비 3,750원 오른 수치로, 상승률은 1.27%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거래량은 14,775주, 거래대금은 44억 1,300만 원에 이르렀다.

출처=현대모비스
출처=현대모비스

코스피 시가총액 20위인 현대모비스의 시총은 27조 4,926억 원이다. 외국인 보유 물량은 40,957,803주로, 전체 주식수(91,795,094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이 44.62%에 달한다. 동일 업종 평균 PER가 8.17배인 반면, 현대모비스는 6.68배로 집계되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배당수익률은 2.01%다.

 

동일 업종 주가가 1.11% 오르는 데 힘입어, 현대모비스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PER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되며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비중과 상대적으로 낮은 PER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동일 업종 지수와 연동한 단기적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내달 예정된 코스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해외 증시 흐름에 현대모비스 주가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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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