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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77.34 보합 출발”…미 증시 관망 속 방향성 탐색
경제

“코스피 3,177.34 보합 출발”…미 증시 관망 속 방향성 탐색

장예원 기자
입력

코스피와 코스닥이 7월 14일 오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흐름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05%) 오른 3,177.34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3,175.59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좁은 범위 내에서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 

코스피 3,177.34 보합 출발…코스닥 801선 제한적 상승
코스피 3,177.34 보합 출발…코스닥 801선 제한적 상승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1포인트(0.09%) 상승한 801.18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 전반에선 뚜렷한 매수 또는 매도세가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대형주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제한적인 등락이 반복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발표될 주요 국내외 경제지표, 연준 정책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대기하는 분위기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 뉴욕 증시의 최근 혼조세가 우리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거시 환경과 미국의 물가·고용 등 정책 변수, 기업 실적 발표 등이 단기 방향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대내외 경제지표와 연준의 금리 및 정책 변화, 글로벌 증시와의 연동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매 방향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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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