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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고구마케이크 식중독균 검출”…식약처, 안전성 논란→전량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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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고구마케이크 식중독균 검출”…식약처, 안전성 논란→전량 회수 조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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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이라는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한살림에서 판매된 고구마케이크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전격적인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경기도 안성 소재 한살림우리밀제과에서 제조된 고구마케이크다. 이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면서, 식약처는 즉각 회수 명령을 내리고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의 섭취 중단과 반품을 요청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회적으로 주요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특히 제조·가공 단계의 위생 취약성이 곧장 소비자 건강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 군포시험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검사는 5개 시료 모두에서 양성 결과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검사 시료 중 단 한 개의 양성만으로도 해당 식품은 부적합으로 분류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제품은 제조일자가 '2025. 6. 12'로 표시된 한살림 고구마케이크로, 전국 판매분이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한살림 고구마케이크 식중독균 검출
한살림 고구마케이크 식중독균 검출

한살림과 식약처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것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식품 시장 전체의 안전망 확보를 목표로 한 조치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의 미생물 관리 강화와 식품 제조 공정에 대한 체계적 점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이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유통 식품의 안전성과 위생 관리 기준을 한층 엄격히 적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식품위생안전이 단순한 사후 조치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 건강 보장의 시스템 차원에서 구현될 필요성도 거론된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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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식중독균#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