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국밥 제안에 허각 응답 멈춰”…조째즈 울컥→왕중왕전 판도 뒤집다
밝은 분위기로 시작된 무대는 이찬원이 던진 한마디에 모두가 웃음 짓게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에서 이찬원은 2025년 상반기 왕중왕전의 긴장감을 재치로 풀어내며 허각에게 느닷없이 “국밥 한 그릇 먹고 올래요?”라고 제안했고, 순식간에 무대는 온화한 기류로 전환됐다. 허각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멍하니 자리를 지켰고, 이찬원은 그 모습에서 유쾌함을 발견해 한층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데뷔 3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한 조째즈에게도 이찬원의 관심이 쏠렸다. 이찬원은 “디바 4인방 기세에 눌려 힘이 빠진 모습”이라며 조째즈의 속내를 슬며시 짚었고, 조째즈 역시 “기운이 빠져 국밥 한 그릇 먹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 내에 이뤄낸 조째즈의 성장은 이번 무대의 뜨거운 반전 포인트가 됐다.

1부의 마지막 무대에서 조째즈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진정성 가득한 노래를 선보였다. 연습생 시절, 아버지의 희생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부르기 시작했지만 클라이맥스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조째즈는 “아버지 꿈을 대신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노래했다”며 소회를 전했고, 감동이 담긴 무대는 판정단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427표라는 높은 점수로 ‘불후의 명곡’ 2025 왕중왕전 1부 우승자에 등극하면서 현장은 한동안 벅찬 여운에 휩싸였다.
한편, 인천 남동체육관을 가득 채운 판정단과 함께 이어지는 ‘불후의 명곡’ 2025 상반기 왕중왕전 2부는 7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