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의 전설”…극장판 굿즈 러시→팬심 촉발한 초대형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오늘 극장가에 화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깊게 깔린 어둠을 가르고 귀살대와 혈귀의 피할 수 없는 결전이 스크린을 장악하는 가운데, 관객들은 한정 특전 굿즈를 손에 쥐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극장 문을 두드렸다. 각기 다른 특별관 혜택과 한정판 아이템이 팬들의 마음속 소장 욕구를 한껏 자극했다.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이끈 이번 극장판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 격돌의 제1장을 담았다. 원작자인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는 2억 2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우며, 이번 영화 역시 일본 개봉 3일 만에 55억 엔, 8일 만에 100억 엔 돌파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팬심으로 가득한 국내 관객들에게 이번 개봉은 단순한 상영을 넘어 하나의 축제처럼 다가왔다.

메가박스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귀살대 PET 스탠디 증정이 시작됐다. 25일부터는 1회차 관람객에게 오리지널 티켓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렌티큘러 엽서, 포토카드 전용관람권, 그리고 일륜도 콤보 구성의 굿즈 패키지로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한다. 롯데시네마 역시 같은 기간 PET 스탠디로 분위기를 더하며, 25일부터 9월 7일까지는 시그니처 아트카드 증정이 이어진다. CGV에서는 PET 스탠디 외에도 한국 한정판 콜렉팅 카드와 캐릭터 메탈키링, 리유저블컵 등 한정판 굿즈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연출은 일본 대표 스튜디오 ufotable이 맡아 화려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2D와 3D를 오가는 영상미, 무한성의 신비롭고 입체적인 카메라 워크가 관객을 스크린 안에 몰입하게 한다. 무엇보다 캐릭터 간의 피할 수 없는 전투와 예측할 수 없는 운명, 그리고 아티스트 Aimer와 LiSA가 참여한 OST가 영화의 서사를 깊이 있게 물들인다.
지난해 방영된 TV판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의 여운을 고스란히 잇는 이번 극장판은 최종장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로, 귀멸의 칼날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혈귀에게 가족을 잃고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오른 카마도 탄지로의 고뇌와 용기가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늘 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각종 극장별 한정 굿즈로 팬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