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28-04 회사채 ETF 신규 상장”…미래에셋, 액티브 회사채 ETF 시장확대 시동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가 2025년 8월 26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채 ETF 시장 확대와 함께 투자자 선택권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ETF의 정식명칭은 ‘미래에셋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이며, 종목코드는 0094K0, 심볼명은 ‘TGR2804’이다. 최초 설정일은 2025년 8월 22일로, 1CU당 1,000좌가 설정단위다. 표준코드는 KR70094K0007이며 주요 운용지표는 ‘KIS 회사채 2804만기형 지수(총수익)’가 적용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운용 목표로 내세웠으며,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매 회계기간 종료일(연말)로, 7영업일 이내 투자자 계좌로 지급된다. 신탁업자는 KB국민은행, 사무관리회사는 한국펀드파트너스로 지정됐다.  

이번 ETF의 지정참가회사 및 유동성공급자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등이 참여한다. 존속기한은 2028년 4월 21일까지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상장을 통해 회사채 액티브 ETF 종류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상품 다양화로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저금리·금리 변동기에 맞춰 회사채 ETF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상장이 중장기 채권 운용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회사채 액티브 ETF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지, 국내 채권형 ETF 라인업의 변화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