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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약세 딛고 반등세”…LG이노텍, 장중 0.32% 상승 흐름
산업

“오전 약세 딛고 반등세”…LG이노텍, 장중 0.32% 상승 흐름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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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7월 17일 오전 한때 약세를 겪었으나, 오후 들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0분 기준 LG이노텍의 주가는 154,5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154,000원) 대비 500원 오른 0.32% 상승했다. 장 초반 155,1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한때 151,1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컸다.  

 

이후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점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장에서 고점 155,200원을 기록하는 등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0만6,033주, 거래대금은 162억2,300만 원을 각각 나타냈다. 장 초반 낙폭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집중되면서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기판 등 전자부품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글로벌 전방 수요와 모멘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지녔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내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일정, 공급망 불확실성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오전 약세가 최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도세가 출회된 데다, 기업 실적 방향성에 대한 관망 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낮은 주가 구간에서의 저점 매수세가 작동하며 오후에 반등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장기적으로도 LG이노텍의 하반기 주요 전방산업 이벤트, 원가 개선 등 펀더멘털 변화에 산업계와 투자자 이목이 쏠린 상태다. 단기 흐름에서는 기술적 반등 신호가 감지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거래량 방향성과 글로벌 수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자부품 업황 변동성 확대로 수급 불균형이 자주 출현하는 만큼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시장 해석의 차이가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의 시장 반등 신호와 더불어 정책 및 산업 현장의 동향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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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주가#기술적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