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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하락 전환”…SK오션플랜트, 약세 이어져 투자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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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하락 전환”…SK오션플랜트, 약세 이어져 투자자 촉각

한유빈 기자
입력

SK오션플랜트가 7월 31일 오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기준 SK오션플랜트의 주가는 19,670원에 형성돼 전일 종가(20,000원) 대비 330원(1.65%) 하락했다. 거래량은 10만 2,748주, 거래대금은 약 20억 3,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가는 전일 종가 대비 400원 높은 20,400원으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전환되며 장중 한때 19,60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현재 주가는 장중 최저가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조선·해양플랜트 업종은 글로벌 발주 흐름과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등락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운·플랜트 투자 확대 기대감은 꾸준하지만, 실적 및 외부 변수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틀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선박 발주 환경, 해양 플랜트 시장의 수주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 경향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역시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동향을 포함해 단기적 변동성에 대한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실적 추이와 업황 변화 등 펀더멘털을 주의 깊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에서는 향후 글로벌 발주 상황과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주가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변동이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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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