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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vs G2 혈투 예고”…2025 MSI 브래킷 개막→첫 승 도전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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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새로운 무대에 오른 젠지가 운명의 첫 경기를 맞는다.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5 MSI) 브래킷 스테이지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되며, 젠지는 G2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해 대회와 월드 챔피언십에서 G2를 모두 물리쳤던 젠지는 이번에도 강력한 전력을 인정받으며 LCK 1번 시드 자존심을 내건다.
G2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TA 남미 퓨리아 e스포츠와 LCP 감 e스포츠 등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반복하며 간신히 브래킷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력에 기복을 보인 G2지만, 실전에 대한 감각 면에선 젠지보다 유리하다는 평도 있다. 반면 젠지는 오랜만에 실전 무대에 오르는 만큼 경기 초반 긴장감과 변수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양 팀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된다. 젠지가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G2가 접전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전략 변화로 맞불을 놓을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이번 2025 MSI는 치지직,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 숲(SOOP)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LCK 2번 시드를 받은 T1은 7월 4일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젠지와 G2의 맞대결은 시즌 중반 가장 뜨거운 승부로 손꼽히며 팬들에게 깊은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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