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6,000원선 상회”…대한전선, 거래량 확대 ‘상승세’
대한전선이 15일 오전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일 대비 340원 오른 16,020원에 거래되며 16,000원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시가 역시 16,020원을 기록했고, 장중 고가는 16,110원, 저가는 15,780원으로 등락했으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일 종가는 15,680원으로,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거래량도 이날 오전에만 59만 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약 94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근 전선업종 내에서도 수주 확대와 배당 기대감 등 긍정적 요소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대한전선 역시 시장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단기 주가 흐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하반기에도 국내외 인프라 투자 확대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정부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첨단 전선 소재 개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전기차 등 전방 산업과의 연계 강화도 업계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투자심리 개선과 실적·수주와 연동된 종목 선별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인프라 투자, 긴축 흐름 등 복합 변수를 감안해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선업계가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실적연계형 모멘텀을 점검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강세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중기 투자 트렌드에도 다소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책 환경과 자본 시장의 동조 현상, 그리고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