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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전현무, 나이 든 순간 움켜쥔다”…진솔한 먹방→속마음 뭉클한 고백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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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속 웃음이 넘실거리던 한밤, 전현무와 최강희는 ‘전현무계획2’에서 깊이를 더한 현실적 속마음을 내비쳤다. 진솔한 대화와 환상적인 식도락 여행이 어우러지며, 두 사람의 우정은 음식의 온기와 함께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이날 전현무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그리고 ‘먹친구’ 최강희와 함께 다양한 맛집을 찾아 나선 모습이 담겼다. 정용진 회장 맛집으로 소문난 닭곰탕집을 시작으로, 무교동 낙지볶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과 장충동 대표 족발집까지 차례로 방문하며 음식마다 호기심과 감탄을 쏟아냈다. 맛에 대한 각자의 감상은 물론 일상 속 사소한 낭만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진짜 속마음 드러냈다”…최강희·전현무, ‘전현무계획2’ 먹방 속 현실 고백→힐링 케미 / MBN·채널S
“진짜 속마음 드러냈다”…최강희·전현무, ‘전현무계획2’ 먹방 속 현실 고백→힐링 케미 / MBN·채널S

권성준 셰프에게 전현무는 노포 투어의 특별함을 건네며, 그 역시 처음 방문한 닭곰탕집에서 “간이 대박”이라며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진 낙지볶음 집에서는 매운맛 앞에 연신 “습습하하”를 외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냈다. 상금으로 전셋집을 마련한 현실적인 고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 한 컷 한 컷 쌓여갔다.

 

장충동 먹방 현장에서 최강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덤덤하게 나누기도 했다. 전현무가 “동안 소리를 많이 듣냐”는 물음에, 최강희는 다른 이들 또한 비슷한 나이대가 됐다며 평온한 미소를 보였다. 나이를 느끼는 순간, 젊은이의 옷을 입고 낯설었던 자신의 모습까지 털어놓으며 허심탄회한 속내를 전했다. 러닝으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비결 역시 솔직하게 밝혀 공감대를 더했다.

 

이효리와 홍현희처럼 평생 곁에 둘 단짝을 그리워한다는 최강희의 고백에선,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과 외로움, 그리고 진심어린 바람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상형 질문엔 “같이 족발이나 먹자”는 유쾌한 답으로 현장을 따스하게 만들었다. 전현무와 최강희는 친구이자 동년배로, 현실의 무게와 소망을 주고받으며 ‘전현무계획2’만의 따뜻한 케미를 완성했다.

 

힐링과 진솔함이 한데 어우러진 이들의 먹방과 대화는 프로그램을 넘어 시청자 마음에도 가만히 내려앉았다.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2주간 재정비를 마치고 10월 17일 밤 9시 10분, 시즌3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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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전현무#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