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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임사라 ‘살림남’ 가정사 고백”…13세 차 아내와 아들이 만든 변신→뜻밖의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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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임사라 ‘살림남’ 가정사 고백”…13세 차 아내와 아들이 만든 변신→뜻밖의 힐링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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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거실에 부드러운 목소리가 스며온다. 힙합 음악의 열기를 머금었던 지누션의 지누는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처음 가족과 일상을 드러낸 그의 변화는 과거 무대 위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누는 방송을 통해 13세 연하의 아내 임사라, 그리고 아들 김시오와의 하루를 시청자 앞에 내보이며 음악만큼이나 진심 어린 가족애를 보여줬다. 임사라는 변호사로서의 바쁜 일상에도 남편의 방송 장면을 빠짐없이 챙기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틋함을 전했다.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미소, 그리고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에는 일상의 무게와 사랑이 담겨 있었다. 

“13세 연하 아내·아들 첫 공개”…지누션 지누, ‘살림남’에서 드러난 진짜 일상→따뜻한 반응
“13세 연하 아내·아들 첫 공개”…지누션 지누, ‘살림남’에서 드러난 진짜 일상→따뜻한 반응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쳤던 지누였지만, 집안에서는 섬세하고 자상한 아버지로 변신했다. 아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동화책을 들려주는 모습은 스튜디오의 MC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MC 은지원은 “지누 형의 다정한 모습이 낯설다”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백지영의 말처럼 스튜디오 전체에 따스한 공감이 물결쳤다.

 

임사라는 평소 못 보여준 남편의 다양한 면모들을 방송을 통해 만나며 “아쉬움과 감사가 공존한다”고 밝혔다. 영상통화로도 꼼꼼히 지누의 방송을 모니터하고 가족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통해 평범한 부부의 현실과 애틋한 정서가 진하게 드러났다. 

 

지누는 지누션 데뷔와 수많은 히트곡 이후, 2021년 임사라와 재혼하며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 집 안에서의 유머와 아이에 대한 애정, 아내와의 담백한 대화가 오래된 음악과는 전혀 다른 감정의 결을 선사한다. 가족 앞에서 조용히 흘러가는 일상, 작은 대화 속의 따스함은 그 어떤 전설적인 무대보다도 큰 위로로 다가왔다.

 

가족이란 이름 아래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 지누. 오는 방송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지누 가족만의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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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살림하는남자들시즌2#임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