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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장중 고가 근접”…상승 출발 후 445,000원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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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장중 고가 근접”…상승 출발 후 445,000원선 유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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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7월 14일 오후 장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전일 대비 2,500원 오른 44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도 12만2,201주로 증가한 모습이다. 시초가는 435,000원이었고 장중 한때 454,500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445,000원선에 머물고 있다.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확대 흐름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전력설비 확충, 친환경 트렌드 등과 맞물려 전력산업 내 수요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거래대금은 543억 3,900만 원에 달한다.

출처=네이버 페이 증권
출처=네이버 페이 증권

업계에선 미국·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과, 지속적인 기술 투자 확대 등이 투자자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기업 전력설비 교체·스마트그리드 수주 기대감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시장 전반으로는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산업계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성·수익성 개선 행보에 따라 향후 투자 및 인력 운용 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정부는 최근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각종 정책 지원 방안도 검토하는 분위기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전력망 현대화 수요 역시 업체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HD현대일렉트릭이 안정적 성과를 지속한다면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다만 “국내외 거시 변수와 동종 업계의 투자 흐름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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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주가#전력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