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슈퍼콘서트서 땀방울로 채운 밤”…‘녹아 버려요’ 폭발적 에너지→올라운더 존재감 반전

밝은 미소와 여유 있는 손짓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박지현이 ‘슈퍼콘서트’의 시작을 힘차게 열었다. 온화한 화이트 슈트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얹은 그는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이윽고 퍼지는 눈웃음 속에서 여름밤의 열기가 더욱 짙어졌다. 순식간에 몰입을 자아낸 무대 위 박지현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무대의 첫 장면을 장식했다.  

‘슈퍼콘서트’를 통해 선보인 무대에는 새로운 활력이 넘쳤다. 박지현은 신곡 ‘녹아 버려요’의 하이라이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폭넓은 음역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팬들은 곡이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함성을 내질렀고, 그는 부드러운 창법과 세련된 안무까지 완벽하게 펼치며 무대 위 올라운더의 진면목을 재확인시켰다. 무대 곳곳에서 박지현의 에너지가 환호로 되돌아왔고,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 분위기는 단숨에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날의 무대는 ‘우리는 된다니까’로 이어지며 더욱 힘을 얻었다. 박지현은 한껏 물오른 가창력과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 거침 없는 퍼포먼스를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익숙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동선 속에 그는 관객과 교감하며 마지막 장면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박지현의 무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났다.  

최근 박지현은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K 월드 드림 솔로 인기상과 K 월드 드림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 2관왕을 거머쥐며 대세 가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런 수상 행진은 ‘슈퍼콘서트’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위상이 드러나는 계기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현대적인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라이브 실력은 팬들의 성원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확고히 굳혔다는 평이 이어진다.  

박지현은 현재 장공장장(장윤정)의 참여로 완성된 신곡 ‘녹아 버려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에서 시청자와 만남을 지속하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