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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웨딩 현장, 크루즈 위 눈물로 번진 약속”→과거 논란 딛고 시작된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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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웨딩 현장, 크루즈 위 눈물로 번진 약속”→과거 논란 딛고 시작된 인생 2막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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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미소가 흐드러진 최여진의 얼굴은 크루즈 위에서 더욱 빛을 더했다. 김재욱과 두 손을 맞잡은 순간,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처음 꺼내 놓은 진심은 고요한 물결과 맞닿아 깊은 감정을 전했다. 동료들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상에서 올린 이색 결혼식 풍경은 시청자에게 오래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겼다.

 

최여진은 김재욱과 함께한 결혼식 현장에서 운동화에 미니 드레스를 매치해 신부만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드러냈다. 아버지의 인도로 시작된 버진로드 위의 걸음은 단순한 예식의 순간을 넘어, 가족애와 눈물의 축사, 그리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옆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더했다. 연예계 지인들의 축복까지 더해진 귀한 시간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세상에 전해졌다.

“사랑으로 다시 시작”…최여진·김재욱, 웨딩 사진 공개→진심 담긴 새 출발
“사랑으로 다시 시작”…최여진·김재욱, 웨딩 사진 공개→진심 담긴 새 출발

한편, 이번 결혼은 오랜 기간 최여진, 김재욱 두 사람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의 종지부이기도 했다. tvN ‘온앤오프’에서 수상스키 감독과 제자의 인연, 가평 생활에 얽혔던 동거설과 불륜 의혹이 재조명됐으나, 김재욱의 전처가 “정리된 이후 만났다, 내가 증인”이라고 밝히며 직접 해명했다. 최여진 역시 방송에서 남몰래 흘린 눈물과 함께 “이혼 후 만났다. 오해 살 행동은 없었다”고 조심스럽게 진실을 전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대중의 시선을 성실하게 맞받아 쏟아낸 해명, 그리고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고마움과 각오를 드러내며 진심을 더했다.

 

이번 웨딩은 최여진이 출연한 ‘외과의사 봉달희’, ‘응급남녀’, ‘미안하다 사랑한다’,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활동에 이어,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알리는 서사로 남았다. 김재욱이 가평에서 운영하는 수상스키장을 무대로, 두 사람의 삶은 서로를 향한 깊은 공감과 위로로 물들었다. 이들의 새로운 가족은 진심과 용기, 변화에 대한 의지 그리고 시대가 바라는 소통의 상징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실제 온라인에는 뜨거운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그늘이 완전히 걷히진 않았으나, 이제는 진심으로 꾹꾹 눌러쓴 다짐과 앞으로의 행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한결 따뜻해졌다. 결혼식 현장은 방송을 통해 점차 널리 알려지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상흔을 치유해 나가는 모습이 조용한 울림을 전한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방송된 최여진과 김재욱의 특별한 크루즈 결혼식은 대중문화 속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출발로 기록됐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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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동상이몽2-너는내운명#김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