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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타 선율에 울컥”…최성국, 가족 같은 축가 약속→불타는 청춘 우정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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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타 선율에 울컥”…최성국, 가족 같은 축가 약속→불타는 청춘 우정 어디까지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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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타 선율이 흐르는 순간, 최성국의 결혼식장은 오랜 인연의 무게만큼이나 깊은 울림으로 가득했다. ‘속풀이쇼 동치미’에 새신랑으로 등장한 최성국과 레전드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잊지 못할 축가 에피소드가 출연진들의 진심 어린 박수갈채 속에 전해졌다. 진솔한 우정과 세월이 흐른 후에도 변치 않는 이들의 약속이 화면 너머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에서 만난 김도균과의 특별한 인연을 하루하루 쌓아왔음을 털어놨다. 7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가족처럼 가까워진 관계 덕분에, 결혼을 앞두고 가장 먼저 떠올린 축가 주인공 역시 김도균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가끔 촬영장에서 들려주던 형님의 기타와 목소리가 진짜 좋았다”며, 자신이 사랑했던 바로 그 노래 ‘원더풀 투나잇’이 결혼식장에 울려 퍼진 순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도균 역시 이날 무대를 회상하며 특별히 ‘원더풀 투나잇’을 직접 개사해 ‘원더풀 웨딩’으로 불러 신랑 신부를 위한 진심을 담았음을 전했다. 출연진들은 즉석에서 즉흥 무대를 청했고, 김도균만의 매력 넘치는 보컬에 모두가 감탄했다. 금보라는 “생각보다 노래에서 넘치는 매력이 느껴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했던 시간들이, 어느새 결혼식 축가라는 특별한 순간으로 응집된 셈이었다.

 

화면에 담긴 이들의 진한 우정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가족처럼 함께한 청춘의 시간, 그리고 오랜 약속을 지킨 소중한 추억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에 강렬하게 각인됐다. 깊은 공감과 유쾌함이 어우러진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 날 방송을 통해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인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전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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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김도균#속풀이쇼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