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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대비 저평가 부각”…삼성에스디에스, 외인비중 속 주가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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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대비 저평가 부각”…삼성에스디에스, 외인비중 속 주가 강보합세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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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계가 실적 기준 저평가 기업들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으로 들썩이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2일 장중 147,500원으로 전일 대비 0.55% 오른 주가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비중과 거래량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49위에 이름을 올린 삼성에스디에스의 이날 거래량은 약 3만8천주, 거래대금은 56억9600만 원을 나타냈다.

 

오전 12시 18분 기준 해당 종목은 시초가 147,000원으로 시작해 한때 149,400원까지 올랐다가 146,900원까지 저점을 찍는 등 변동성은 다소 컸으나, 주요 지지선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마감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소진율은 18.67%를 기록해 연초 대비 소폭 상승세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이 15.1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6.92배 대비 현저히 낮은 점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된다. 배당수익률 역시 1.97% 선을 유지하고 있어 기관 및 장기 투자자들의 유입 여력도 주목받고 있다. IT서비스 업종 전체가 0.85% 오른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는 업종 평균 등락률을 상회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확대가 실적 체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삼성에스디에스의 내재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업계 내 경쟁 심화가 추가 상승의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될 경우, 업종 내 저평가 메리트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속도와 사업 다각화 추진이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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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