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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경기북부·강원북부 짧은 시간 80mm 집중호우…전국 최고 35도 폭염
사회

[오늘의 날씨] 경기북부·강원북부 짧은 시간 80mm 집중호우…전국 최고 35도 폭염

신도현 기자
입력

18일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10mm에서 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서울과 경기남부는 5mm에서 40mm, 강원남부내륙·산지는 5mm에서 20mm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단, 동일 시·군·구에서도 강수량 편차가 커 실시간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오늘의 날씨] 경기북부·강원북부 시간당 30mm 강한 비…폭염특보 속 체감온도 35도 안팎 / 기상청
[오늘의 날씨] 경기북부·강원북부 시간당 30mm 강한 비…폭염특보 속 체감온도 35도 안팎 / 기상청

오늘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충청권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오후에는 남쪽 불안정한 공기의 유입으로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5mm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다시 관측될 수 있고, 20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에 5mm에서 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서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단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돼 계곡·하천 수위 상승,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높아 진다. 도로 침수와 미끄러움 등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진강 수계 북한 지역의 많은 비로 인한 강 수위 급상승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33도 수준, 강원동해안·남부지방·제주도는 35도에 달할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4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4도, 모레는 아침 최저 22도~26도, 낮 최고 30도~34도까지 오르겠다. 밤사이 25도 이상 더위가 이어지는 열대야에 특히 도심·해안을 중심으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오늘 아침까지는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낄 수 있으니 운전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서해와 남해서부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자주 발생, 선박 조업·운항 시 기상정보 확인이 요구된다.

 

수도권과 강원영동,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동해안 일대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산지에서는 70km(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시설물 파손·낙하물,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글피(21일)는 중부지방이 흐리고 남부·제주도는 구름 많아진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동안 이어질 강한 비, 폭염, 열대야, 강풍으로 인한 건강과 시설물 관리, 농축산·양식업 현장의 방제 관리, 전기화재 위험, 차량 내 인화물질 관리, 교통·해상안전 확보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날씨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여 기상청 등 신속한 정보 확인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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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강원북부#폭염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