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KR, 또 한 번의 변신”…박민영·박희순, 오나라 압도하는 빌런 추격→숨멎 전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의 선 굵은 변신이 극을 문을 열었다. ‘컨피던스맨KR’ 7회에서는 셋이 팀을 이뤄 빌런 오나라에 맞선 치밀한 작전이 숨가쁘게 휘몰아치며 팽팽한 긴장과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각기 다른 얼굴로 거듭나던 이들은 가식적 외면과 냉혈한 내면을 동시에 지닌 미스티크 대표 길미인을 정조준했고, 시청자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틈 없는 감정 곡선을 따라갔다.
특히 윤이랑과 제임스가 각각 미망인과 허세에 찬 의붓아들로 변장해 미묘한 심리전을 펼치는 장면은 드라마틱하게 그려졌다. 뷰티 유튜버 이혜윤이 미스티크 화장품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소송을 걸지만, 실상은 길미인 측의 치밀한 조작으로 되레 가해자가 돼버리는 현실이 냉혹하게 드러났다. 명구호 역시 정비공으로 위장해 비서의 휴대폰을 빼앗는 데 성공, 작전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갔다.

길미인이 유럽 명품 샤르팡티에와 성사시키려는 대형 계약을 앞두고 새로운 메이크오버쇼를 준비하는 동안, 윤이랑은 산골소녀 최은설로 완벽 변신해 미스티크 행사장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명구호의 여장 역시 압도적인 리얼함으로 현장 스태프까지도 감쪽같이 속여냈다. 윤이랑이 선보인 '아름수'는 직원의 피부 트러블을 단박에 없애는 효능을 보이며 길미인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길미인은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가며 '만백산'과 '아름수'의 진실을 추적했고, 마침내 어둠이 짙게 깔린 골목에서 의문의 남성과 조우하며 강렬한 엔딩을 남겼다. 한편 오프닝에서는 제임스가 경호원 시절 국회의원의 오만함에 반기를 들고 사표를 던지는 장면이 조명됐고, 그 후 윤이랑과 인연을 다시 이어받아 ‘컨피던스맨’ 팀 합류까지의 이유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방송 직후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의 다양한 얼굴과 캐릭터 내면 연기, 그리고 오나라의 냉혹한 빌런 연기에 “변신의 미학”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는 등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엔딩의 여운과 길미인의 이중성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며 다음 회를 향한 기대치도 함께 치솟았다.
‘컨피던스맨KR’ 7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2퍼센트, 쿠팡플레이 인기 순위 Top2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이어갔다. 본 작품은 매주 주말 밤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해외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과 지역에서 동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