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 초반 강세도 매도 압력에 꺾여”…LGCNS, 외국인 매도에 74,400원 하락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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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기업 LGCNS가 최근 외국인 매도세와 단기 기술적 저항선 부담 속에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2시 16분 기준, LGCNS 주가는 74,400원을 기록해 전일 종가(75,500원) 대비 1,100원(1.46%) 내렸다. 이 회사는 이날 77,70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장 초반 78,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강한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전환됐다. 오전 10시 이전부터 외국인 매도 물량이 집중 유입되면서 주가는 한때 73,600원까지 밀린 뒤 반등 기미 없이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67만 238주로 활발했고, 거래대금도 약 5,016억 원에 달해 코스피 상위권을 유지했다.
LGCNS의 약세 흐름은 15일, 16일 이틀 연속 하락에 이어 3거래일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 기술적 저항선 인식과 더불어 외국인 순매도가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근일 73,000원대의 지지선이 무너질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저항선과 외국인 수급 부담이 부각되는 시기에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며, 매도세 추이와 박스권 이탈 가능성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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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외국인매도#기술적저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