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향한 선망 담아”…안지완, ‘인생주’ 라이브→진심 폭발에 스튜디오 촉촉
마이크 앞에 선 안지완의 첫 모습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분한 음색으로 시작된 신곡 ‘인생주’의 노래는 조용히 스튜디오를 채우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한 소절씩 진심을 풀어냈다. 안지완 특유의 절제된 감정은 선명한 가사와 어우러져 청취자에게 긴 여운을 남기며 음악의 깊이를 전했다.
이날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한 안지완은 근황과 함께 신곡 ‘인생주’를 선보였다. 안지완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직접 영상에 출연했다. 무려 11시간 동안 현장에서 호흡하며 연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내며, 스튜디오에 진솔한 울림을 더했다.

손태진은 노래에 가장 어울리는 술벗을 묻자, 안지완은 “롤모델 신유 형과 꼭 한잔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한마디에서 담긴 존경과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스튜디오 분위기는 따뜻하게 달아올랐다. 이어 신유의 ‘일소일소 일노일노’ 라이브까지 이어가며, 안지완은 담백하면서 깊은 감정선을 선보여 진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방송의 흐름 속에서 깜짝 공개된 안지완의 영화 출연 경력은 유쾌함을 더했다. 그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차태현님 뒤에서 영혼을 이끄는 저승사자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는 놀라움과 웃음으로 가득찼고, 뮤지션으로서와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면모가 또렷이 각인됐다.
음악을 향한 진심 어린 소회도 빼놓지 않았다. 안지완은 트로트에 대해 “숙명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지는 음악이 되고 싶다”고 밝혀, 성장과 성숙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진행자 손태진 역시 공감의 미소를 지으며 방송은 한층 따뜻해졌다.
이번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는 안지완의 내밀한 고백과 진심어린 라이브 무대로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안지완의 신곡 ‘인생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와 스토리로 시청자를 찾아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