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클로 3.85% 상승”…대규모 거래 속 115.93달러 마감

윤지안 기자
입력

2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1일) 기준, 오클로 주가가 3.85%(4.30달러) 오르며 115.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클로는 장중 109.20~116.68달러의 변동폭을 보였고, 시초가는 112.60달러였다. 거래량은 총 1,825만 9,448주, 거래대금은 20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클로는 전력 유틸리티 업종 대표주 가운데 하나로, 이번 마감 시 총 시가총액 171억 달러(한화 약 23조 9,949억 원)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투자 선호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출처=오클로
출처=오클로

주요 투자 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26.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4.57배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31달러, 주당순자산(BPS)은 4.72달러로 집계됐다. 현 주가(115.93달러)는 52주 최고점 144.49달러보다는 낮지만, 52주 최저가 7.9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오클로는 116.14달러(+0.18%)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활발한 거래량과 기업 실적 안정성을 근거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매수세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클로가 단기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수요 지속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주요 기술주 및 대형 유틸리티주에 대한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미국 전력 정책, 세계 에너지 시장 흐름, 주요 실적 발표 등이 주가 추가 방향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순 예정된 미국 FOMC 회의 결과와 글로벌 업종 시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오클로#전력유틸리티#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