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거제시 일운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7월 13일 오후 11시 32분, 기상청이 경남 거제시 일운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렸다. 당국은 침수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며 주민들에게 긴급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은 “시간당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있다”며, 거제시 일운면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 거주자는 신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 도로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위험이 높으므로, 인근 주민과 차량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홈페이지(cbs051.kma.go.kr)에서 행동 요령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대피가 필요한 경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장했다.

재난 당국은 “추가 호우 예보가 있을 경우 신속히 재난문자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주민들은 지역별 기상정보와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순찰을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