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진·권해효·김태우, 냉기 서린 빌런 각축전”…‘메리 킬즈 피플’ 관록 격돌→몰입 폭발 예고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저마다의 카리스마를 통한 강렬한 서스펜스로 극의 몰입을 완성했다. 차가운 긴장감과 따듯한 인간미가 겹치며 드라마 속 세계는 어느새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네 배우의 등장에 흡인력은 한층 짙어졌다.
‘메리 킬즈 피플’은 조력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의 행적을 뒤쫓는 형사의 대립을 그린 고밀도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 작품은 ‘모범택시’와 ‘크래시’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우 감독과,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섬세한 인물 표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수아 작가가 힘을 합쳤다. 무엇보다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의 합류 소식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백현진은 겉으론 유능한 금융인으로 통하지만, 그 이면에선 금기를 넘나드는 마약 제조와 유통에 손을 대는 미스터리 사업가 구광철 역을 맡는다. 냉소적인 눈빛과 서늘한 분위기를 오가는 그의 모습이 드라마 속 ‘빌런’의 묘미를 어떻게 완성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권해효는 무료병원 원장 양신부로 변신해, 허술한 듯 남다른 온기를 품은 인물로서 주인공 우소정과 깊은 신뢰와 유대를 쌓는다. 오랜 배우 인생에서 우러난 그의 무게감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경찰청장 안태성을 맡은 김태우는 우소정 체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금권주의자의 냉혹함과 치밀함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반면 서영희는 주인공의 이웃이자 변호사인 류이수로 분해 서로의 아이를 돌보고 마음을 나누는 배려까지 더했다. 네 명의 인물은 각기 다른 삶의 깊이와 방향성 속에서 주연들과 복잡하게 얽히며, 절대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서스펜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제작진 또한 “믿고 보는 연기력이 ‘메리 킬즈 피플’의 입체적 서사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들의 출격에 각별한 신뢰를 담았다.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가 선사할 냉기 서린 빌런의 충돌과 묵직한 서사의 울림이,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주연진과 어떻게 얽혀 극적 긴장과 반전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메리 킬즈 피플’은 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관록의 배우진이 완성도 높은 연기로 서스펜스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