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보호시설 청소년 지원”…IT·바이오 사회공헌 확대→정책적 과제 부상
자생의료재단이 보호시설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에 IT·바이오 산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YMCA 연수원에서 개최된 ‘2025 슈팅스타’ 대회에 1,200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의정부지방법원과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보호시설 청소년의 사회적 정착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대회는 2016년 첫 개막한 이래, 팬데믹 시기(2020~2022년) 일시 중단을 거쳐 올해 6회차를 맞이했다. 서울, 대전, 포천, 제천 등 5개 보호시설에서 총 23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은 이들에게 축구화 120켤레, 정강이 보호대 100개, 축구공 20개, 골키퍼 장갑 20개 등을 지원했다. 소년보호시설은 법원에 송치된 청소년이 일정 기간 머물며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제도적 장치로서, 사회 시스템 내 보호와 재활이라는 이중적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최근 IT·바이오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경영이 산업계 주요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아동 및 청소년 지원사업에 기술 및 자본을 적극 적용하는 기조를 강화 중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산업계에서 통용되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후원 효과 측정도 병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박병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으며, 업계 내 전문가들은 IT·바이오 기반의 사회공헌이 향후 복지정책 혁신의 중요한 동력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