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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방콕 무대 위 첫 기타 선율”…여름밤, 기억 품은 특별한 교감→팬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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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방콕 무대 위 첫 기타 선율”…여름밤, 기억 품은 특별한 교감→팬 기대 고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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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기타를 품은 이재경이 방콕 무대에 올랐다. 기타 선율이 공연장을 가로질러 한여름 밤의 설렘을 천천히 물들였고, 무대에 내린 빛과 어우러진 이재경의 진지한 표정에서는 아티스트 특유의 집중력과 울림이 고스란히 배어났다.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팬들과, 그 소리에 온전히 자신을 내어준 이재경이 만들어낸 순간은 관객 모두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사진 속 이재경은 뉴트럴 톤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어두운 컬러의 팬츠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모습이었다. 약간 찌푸린 듯 집중한 미간과 검은빛 기타가 묘한 아우라를 자아냈고, 투명 드럼칸막이와 단출한 무대 소품이 공연만의 생동감을 더했다. 이러한 장면에서는 담백하면서도 강렬한 그의 존재감이 시간의 결을 타듯 관객들에게 물결쳤다.

“오늘 밤, 또 한 번의 멋진 기억”…이재경, 방콕 무대→기억을 노래한 순간 / 그룹 넬 이재경 인스타그램
“오늘 밤, 또 한 번의 멋진 기억”…이재경, 방콕 무대→기억을 노래한 순간 / 그룹 넬 이재경 인스타그램

이재경은 “Summer Sonic Bangkok 2025 일본 서머소닉에 좋은 기억이 있는데 오늘 밤 방콕에서 또 멋진 기억이 생길 것 같아요.”라고 직접 전했다. 과거 일본에서의 좋은 추억에 대한 언급과 함께, 현재의 방콕 무대를 맞이하는 벅찬 감정이 진심 어린 메시지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전적 서사와 무대에 대한 애정, 그리고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오롯이 느껴졌다.

 

무대를 찾아준 팬들은 일본 무대의 여운을 안은 채 방콕에서 펼쳐지는 이재경의 공연 소식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무엇보다 “기억이 또 쌓일 것 같다”, “늘 응원한다”는 진심 어린 격려 메시지와 기대가 이어졌고, 익숙함을 벗어난 새로운 도시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나눈 에너지 교환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한편 Summer Sonic Bangkok 2025의 뜨거운 현장감과 이재경의 기타 연주, 그리고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는 모습은 다가오는 여름과 함께 또 한 번의 기억이 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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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서머소닉#방콕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