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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득표 24.6%”…한현서, 팀 K리그 영플레이어→뉴캐슬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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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득표 24.6%”…한현서, 팀 K리그 영플레이어→뉴캐슬전 출격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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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떨림이 교차하던 순간, 한현서는 수많은 이들의 호명 속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팬 투표 최종 득표율 24.6퍼센트를 기록한 한현서는 팀 K리그의 유망주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은 젊은 수비수의 설렘과 각오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포항 스틸러스의 21세 중앙수비수 한현서는 오는 30일 펼쳐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공식 영플레이어 자격으로 나선다. 이번 무대는 K리그1 12개 구단이 22세 이하 선수 각 1명을 추천한 뒤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쿠플영플’ 특집 이벤트로 기획됐다. 한현서는 울산의 윤재석, 강원의 신민하, 안양의 채현우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당당히 영플레이어에 선발됐다.

“최종 득표 24.6%”…한현서, 팀 K리그 영플레이어→뉴캐슬전 출격 / 연합뉴스
“최종 득표 24.6%”…한현서, 팀 K리그 영플레이어→뉴캐슬전 출격 / 연합뉴스

한현서는 올 시즌 포항에 입단하자마자 빠른 순응력을 보였다. 팀 내에서 정교한 킥과 패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으며, 넓은 시야로 공격 전개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5월에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팀과 팬들의 신뢰를 모두 얻었다.

 

한현서는 팬들에게 “소중한 투표로 쿠플영플에 선정돼 정말 영광이다. 기대에 부흥할 수 있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새 얼굴이 펼칠 도전을 기다린다”, “젊은 수비의 패기를 보여달라”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팀 K리그의 정식 ‘팬 일레븐’ 투표는 4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앱을 통해 진행된다. 곧 있을 뉴캐슬과의 빅매치가 한현서에게 어떤 변화를 안길지, 그의 위상을 주목하는 시선이 더욱 뜨거워지는 흐름이다.

 

익숙한 일상과 긴장된 자리, 그리고 설렘으로 물든 각오는 한현서의 표정과 함께 팬들의 응원에 묻어났다. ‘쿠플영플’ 무대를 마주하는 젊은 수비수의 도전은 오는 30일 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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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서#팀k리그#뉴캐슬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