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 과거 통렬 고백”…생존자 단 한 명→폭로 끝에 웃음 번졌다
밝은 미소 속에서 오랜 세월 쌓인 감정을 털어놓는 임미숙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스튜디오 안을 울렸다.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의 과거 외도 전적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그리고 삶의 무게가 어우러진 순간, 두 사람의 농담과 고백이 시청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임미숙은 “하루라도, 한 시간만이라도 다정한 남편과 살아보고 싶다”는 속내를 전하며 부부 사이의 현실적 거리를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식당을 찾는 손님들마저 “지금도 김학래가 바람 피우냐”고 묻자, 임미숙은 “미사리 라이브 카페 누나들이 다 죽고 한 명 살아 중환자실에 있다”는 재치와 현실이 교차된 대답을 내놓았다. 이에 김학래는 “아내가 남편 흉보는 걸 즐긴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반응했다. 두 사람이 웃음과 쓴소리 사이에서 서로를 지탱하는 모습은 진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부부 ‘애교 배틀’에서도 임미숙의 시원한 폭로는 멈추지 않았다. 손민수가 “애칭을 붙여보라”며 부부간 애교를 권유했지만, 임미숙은 “김학래가 삐삐로 바람 피웠다”며 요즘과 다른 과거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학래 역시 “삐삐 때문에 들켰다”고 순순히 인정하며 부부 사이에 켜켜이 쌓인 역사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임미숙과 김학래도 상처와 유쾌함을 반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고 있다. 만 69세가 된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는 아들 김동영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현재는 중국 식당을 운영하며 요식업 사업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의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대화는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