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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목소리 담긴 이별 선율”…악마가 이사왔다 OST, 스페셜 감성→궁금증 자극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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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는 임윤아의 노래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OST에 실리며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화면 너머 잔잔하게 스며드는 감정과 함께, 이상근 감독의 이야기가 가사로 이어지는 특별한 스페셜 트랙 ‘이사를 가며’가 더해져 감동의 폭이 깊어졌다. 임윤아는 “엔딩 장면의 멜로디가 큰 여운을 남겼다”며 선지를 연기한 감정이 그대로 담겼던 순간을 떠올렸고, 직접 쓴 가사에 묻어나는 감독의 애정 또한 고스란히 전달해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사를 가며’는 원작 영화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극 중 캐릭터 선지의 마음을 한 편의 노래로 풀어내 지난 감정의 잔상과 함께 또 다른 감동을 더한다. 가사를 통해 새벽에 깨어나는 악마에게 휘둘린 인물 선지의 상처와 위로, 그리고 작별하는 이별의 순간이 섬세하게 구현돼 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임윤아 역시 “선지의 감정을 담아 노래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많은 분들이 영화와 함께 이 곡에도 마음을 열어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악마로 변하는 선지와, 무료함 속에서 그를 감시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가 겪는 기묘한 동거기를 한층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작품으로, OST 앨범은 8월 21일부터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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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악마가이사왔다#이사를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