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안군 지도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주의’ 요청”

17일 오후 신안군 지도읍 인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근 하천 및 저지대에서 침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3분, “신안군 지도읍 인근에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재난문자를 통해 발표했다. 발신 시각은 17일 16시 35분이며 발송 기관은 기상청이다.

기상청 측은 “집중된 강우로 인해 침수 등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하천 및 저지대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와 불필요한 이동 자제, 배수로 점검, 현장 안내 방송 청취 등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재차 요청했다.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재난포털(cbs06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 당국은 특히 배수 취약 지역 주민에게 안전 확보를 위해 대피를 서두를 것을 강조했다. 동시에 인근 시민들에게도 차량 통행과 외출을 삼가고,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향후 강수량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피해에 대한 각별한 대비를 촉구했다. 안전 안내 방송과 기관 경보에 귀 기울이고, 침수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대피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